서울은 계절마다 전시의 얼굴이 달라지는 문화 예술의 도시입니다. 2025년 봄, 서울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무료 전시와 유료 전시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문화 향유에 있어 선택지가 무척 다양합니다. 전시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감성 회복, 지적 자극, 그리고 일상의 쉼표가 되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4월부터 6월 사이,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표 전시들을 무료/유료 구분으로 소개하고, 관람 꿀팁과 함께 자세한 정보를 안내드립니다.
부담 없는 감동, 무료 전시회 Best 3
1. ‘불안정한 낙관주의’ – 북서울미술관
- 장소: 노원구 동일로 1238,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기간: ~ 2025년 5월 19일
- 요금: 무료
- 특징: 현대 사회의 불안과 희망, 그 경계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 설치미술과 미디어 아트 작품이 중심이며, 예술대학 졸업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 추천 포인트: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듯 관람할 수 있으며, 개인의 정체성과 시대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여운 있는 전시.
2. ‘시민의 디자인 – 서울디자인페스티벌’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
- 기간: 2025년 5월 3일 ~ 5월 26일
- 요금: 무료
- 특징: 서울의 공공 디자인 변천사를 시민이 주도한 작품들로 구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인터랙티브 설치물도 마련되어 있다.
- 추천 포인트: 자녀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체험형 콘텐츠가 많고, 사진 촬영이 자유로운 공간이 많아 SNS 업로드용으로도 제격.
3. ‘사진으로 보는 서울 100년’ – 서울역사박물관
- 장소: 종로구 새문안로 55,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기간: ~ 2025년 6월 10일
- 요금: 무료
- 특징: 1920년대 근대 도시 서울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상을 기록한 사진 전시. 옛 서울의 거리, 시장, 건축물 등의 희귀 자료도 다수 전시된다.
- 추천 포인트: 중장년층은 향수를, 청년층은 서울의 역사와 맥락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전시. 역사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유익.
예술 명작의 정수, 유료 전시회 Top 3
1. ‘빛의 시어터: 클로드 모네 & 인상주의’
- 장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B1, 워커힐 씨어터
- 기간: ~ 2025년 6월 22일
- 요금: 성인 22,000원 / 청소년 18,000원 / 어린이 15,000원
- 특징: 명화가 스크린을 통해 움직이는 듯한 몰입형 영상 전시. 모네 외에도 드가, 르누아르의 작품까지 포함된다.
- 추천 포인트: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회화 속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데이트 코스 및 가족 관람에 적합.
2. ‘무라카미 다카시: 슈퍼플랫 유토피아’
- 장소: 리움미술관 (용산구 한남동)
- 기간: ~ 2025년 8월 3일
- 요금: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0,000원
- 특징: 일본 현대 팝 아트의 선두주자인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표작 및 NFT 기반 디지털 아트 공개. 초현실적이며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가 돋보인다.
- 추천 포인트: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전시로,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아 20~30대 관람객에게 인기. ‘굿즈 맛집’으로도 유명.
3. ‘살바도르 달리 특별전: 초현실의 세계’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기간: ~ 2025년 7월 27일
- 요금: 성인 25,000원 / 청소년 20,000원 / 어린이 17,000원
- 특징: 달리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 총 150여 점 전시. 전시장 내부도 초현실주의 스타일로 연출되어 체험 요소가 많다.
- 추천 포인트: 예술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이에게 이상적인 전시. 주변 공연장·음악당과 연계하여 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다.
무료 + 유료의 장점 모두! 부분 유료 전시회 추천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기획전’
- 장소: 종로구 삼청로 30
- 기간: 상시 전시
- 요금: 상설 무료 / 기획전 유료 (성인 10,000원 내외)
- 특징: 국내외 작가의 회화, 사진,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다룸. 정기적으로 전시 테마가 변경됨.
- 추천 포인트: 무료 구간에서도 충분히 예술 감상을 할 수 있고, 유료 특별전은 수준 높은 큐레이션과 해설이 제공됨.
2. ‘디뮤지엄 특별전’
- 장소: 성수동 D타워
- 기간: 전시별 상이
- 요금: 전시별 15,000원~20,000원 (정기회원 할인 가능)
- 특징: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진 중심의 전시로 20대의 문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음. 로비 공간은 무료로 개방.
- 추천 포인트: 전시 후 카페, 북샵 등으로 이어지는 문화 복합 공간 체험 가능. 친구들과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
예술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서울 곳곳에 펼쳐진 전시 공간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감성과 질문을 던져줍니다. 이번 주말, 혹은 가까운 날에 무료 전시로 가볍게 예술을 접하거나, 유료 전시로 깊은 예술 세계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정보는 충분히 드렸습니다. 이제, 예술 속으로 한 걸음 내딛을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