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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경 도시 여행 추천 (소설, 만화, 영화)

by 쮸블리‘s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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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많은 소설, 만화, 영화는 특정 도시와 장소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배경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설렘을 느끼죠. 이번 글에서는 유명 작품 속 배경이 된 세계 각지의 도시를 소개하고, 여행지 추천까지 함께 드리겠습니다. 현실 속에서 작품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드릴게요.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현실 속 성지순례 여행을 떠나볼까요?

영화 배경 도시 여행 관련 사진

소설 배경 도시: 파리, 도쿄, 더블린

파리는 많은 소설가들에게 영감을 준 도시입니다. '노트르담의 꼽추'부터 '미드나잇 인 파리', '레미제라블'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파리를 배경으로 삼았죠. 특히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은 헤밍웨이, 피카소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머물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오늘날에도 이 지역을 걷다 보면 작은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거리 곳곳에서 예술적 영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느강 주변의 고서점 거리인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은 책과 파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필수 방문지입니다.
일본 도쿄 역시 현대 소설의 주요 무대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에서는 도쿄 외곽의 대학 캠퍼스와 신주쿠 거리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신주쿠 골든가이와 같은 곳은 여전히 하루키 팬들에게 성지로 여겨지죠. 이 외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속 배경 느낌을 살린 교외 지역도 문학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의 무대입니다. 더블린 중심지를 따라 '조이스 투어'가 운영되며, 소설 속 주요 장면들이 재현된 명소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조이스 박물관, 스티븐스 그린, 샌디마운트 해변 등은 고스란히 20세기 초반의 더블린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매년 6월 16일 '블룸즈데이'에는 소설 팬들이 캐릭터 복장을 하고 더블린 시내를 걷는 이벤트도 열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만화 배경 도시: 도쿄, 오사카, 삿포로

일본 만화는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도시를 무대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슬램덩크'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만화는 가나가와현의 쇼난 지역을 배경으로 하며, 실제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철도 건널목은 만화 팬들이 꼭 방문하는 성지입니다. 이곳에서 주인공 강백호와 하네미야가 마주쳤던 명장면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는 것이 인기입니다.
오사카는 '명탐정 코난' 시리즈에서 중요한 배경 도시로 등장합니다.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지역은 물론, 신세카이와 스파 월드까지 다양한 지역이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특히 코난 팬을 위한 '명탐정 코난 카페'와 '코난 거리'가 오사카 인근에 마련되어 있어 팬심을 만족시켜줍니다. 도톤보리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실제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현실에서 경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삿포로는 '은혼'을 비롯해 '3월의 라이온'과 같은 작품에서도 영감을 준 장소입니다. 삿포로는 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데, 특히 '삿포로 눈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마치 만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 주변에 설치되는 대형 눈 조각상과 밤하늘을 수놓는 일루미네이션은 작품의 감성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 배경 도시: 뉴욕, 런던, 로마

뉴욕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입니다. '어벤져스' 시리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물론이고, '로맨틱 홀리데이', '브루클린', '셰임리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뉴욕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타임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등은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들입니다. 특히 겨울철 센트럴파크는 '러브 액츄얼리'처럼 낭만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런던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표 무대입니다. 킹스 크로스 역 9와 3/4 승강장뿐 아니라, 리키스트릭스 스트리트의 다이애건 앨리 느낌을 살린 리앤필드 지역, 런던 시청 건물, 밀레니엄 브리지 등 다양한 장소가 영화에서 등장합니다. 또한, 셜록 홈즈의 베이커 스트리트 역시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성지입니다.
로마는 '로마의 휴일' 외에도 '잉글리쉬 페이션트', '투 로마 위드 러브' 등 다양한 영화에서 등장합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거나, 스페인 계단에 앉아 햇살을 즐기는 경험은 누구나 꿈꾸는 순간이죠.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등 고대 로마의 유적지들은 영화 속 장대한 배경을 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작품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던 장소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도시들을 직접 방문해 본다면, 좋아하던 소설이나 만화를 다시 접할 때 훨씬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나 감독이 사랑했던 장소를 직접 보고, 그 감성을 느껴보는 여행. 여러분도 지금 바로 가고 싶은 작품 속 배경지를 리스트업 하고, 특별한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꿈꾸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